식민지 법정에서 독립을 변론하다
₩27,0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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경인문화사
양장
A5
684 쪽
2012년 4월 25일
978894990854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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긍인 허헌, 가인 김병로, 애산 이인은 일제하 항일재판투쟁을 이끌어온 주역 변호사들이었다. 1920년 3?1운동재판에서 일제의 의표를 찌른 허헌의 “공소불수리론”, 의열단재판에서 “유조리 최열렬한 변론”을 전개한 김병로 변호사, 처음부터 항일변론에 나섰던 이인 변호사. 이들의 변론은 피고인들의 사기를 진작시켰을 뿐 아니라, 민족언론을 통해 독립운동의 실상을 조선천지에 알리는 계기를 만들었다. 천하를 뒤흔든 재판들은 대개 피고인-변호사-언론의 합작품이었다. 대중들은 이들의 활약을 통해 비로소 독립운동의 흐름을 느끼고 열정적인 공감을 표할 수 있었던 것이다. 이 책은 재판투쟁의 실제를 생생하게 복원해낸다.
제1장 서론
제2장 변호사의 탄생: 허헌, 김병로, 이인의 초기 궤적
제3장 법정투쟁과 항일변론(1920년대 전반)
제4장 변호사 집단의 항일운동
제5장 허헌의 세계일주기행
제6장 신간회 운동과 변호사들-사회운동으로, 감옥으로
제7장 사상사건에 대한 대량검거와 공판투쟁
제8장 해외 지도자의 검거와 재판-김창숙 · 여운형 · 안창호의 경우-
제9장 수난 : 변호사의 등록취소 및 정직처분
제10장 일제말기의 3인 변호사-옥살이의 수난과 지조-
제11장 독립운동과 항일변호사의 위상
제12장 해방 후의 행적
제13장 맺음말
범례
부록 허헌 김병로 이인의 항일변론 연보
참고문헌