남명학교양총서 12
남명과 퇴계사이
남명과 퇴계사이
₩12,000
판매중
경인문화사
종이 표지
B5
258 쪽
2008년 12월 30일
9788949906324
|
나는 합천 함벽루의 들보 사이에 설 때마다 팽팽한 긴장감을 느낀다. 여기 남명과 퇴계의 시판이 마주하고 있기 때문이다. 남명과 퇴계가 경상도에서 태어났으니 출생한 지역이 같고, 신유년에 태어나 대체로 70평생을 살았으니 생몰년이 비슷하다. 그러나 이들은 세계관과 현실을 보는 눈이 서로 달랐기 때문에 만날 수 있는 기회가 여러 번 있었음에도 불구하고 한 번도 만나지 않았다. 편지로는 서로 그리워한다면서 신교, 즉 차원 높은 정신적 사귐을 강조한다.
머리말
제1장 남명과 퇴계를 읽는 창
제2장 남명과 퇴계의 시적 상상력
제3장 서늘한 남명과 따뜻한 퇴계
제4장 정인홍과 남명학파의 운명