남명학교양총서 8
남명과 그의 벗들
₩10,000
판매중
경인문화사
종이 표지
A5
216 쪽
2007년 12월 28일
9788949905426
|
2년 전 필자는 연구소 사업의 일환으로 남명이 종유했던 이들의 문집해제 작업을 맡게 되었다. 그 과정에서 그들의 가슴 뭉클한 사귐을 엿보게 되었다. 서울의 북악산에서, 보은의 속리산에서, 청도의 운문산에서, 그리고 진주의 지리산에서, 그들은 각자 조선 팔도의 한 모퉁이를 거처로 삼아 살면서도 일생 서로간의 그리움과 외경으로 영혼의 울림을 주고받았다.
제1장 벗이란
제2장 남명의 교유관계
제3장 남명의 벗들
1. 벼슬을 물러난 후 고향에서 만나도 늦지 않을 것이오 - 회재 이언적
2. 같은 해에 나고 같은 도에 살면서 일생 만나지 못했으니, 천명이 아니랴 - 퇴계 이황
3. 유독 천하의 훌륭한 선비로 보증했던 벗 - 삼족당 김대유
4. 간과 폐를 다 주어도 아까울 것이 없건만 ? 청송 성수침
5. 운문산 속 또 한 사람의 벗 - 소요당 박하담
6. 세 줄의 편지 삼년 만에 본 얼굴인 듯 - 중려 성우
7. 방합조개 속에 감춰진 명월주 같은 벗 - 대곡 성운
8. 내 입장에서 공의 처지를 보면 오히려 내가 더 낫습니다 - 숭덕재 이윤경
9. 친한 벗도 벼슬이 높아지면 편지 하고 싶지 않은 법이라네 - 동고 이준경
10. 늙도록 변치 않을 사람은 이 사람뿐 - 송계 신계성
11. 이 조대가 하루아침에 군수가 되었으니, 재앙의 빌미가 되지 않으리라 어찌 알겠는가 - 일재 이항
12. 포용과 아량을 지닌 것으로 허여한 벗 - 갈천 임훈
13. 저녁에 죽어도 여한이 없을 듯 - 규암 송인수
14. 네 가지가 같은 벗 - 청향당 이원
15. 만약 때를 만났더라면 큰일을 해냈을 터인데 - 경재 곽순
16. 우직한 그대는 내 마음 알아주리라 - 황강 이희안
17. 소 잡는 솜씨를 어찌 닭을 잡다가 상하랴 - 동주 성제원
18. 아들을 보면 그 아비를 알 수 있으리니 - 칠봉 김희삼
19. 집을 이웃하여 살고 싶었던 벗 - 구암 이정
20. 토정과 고청, 두 사람이 들렀다 간 모양이군 - 토정 이지함
21. 구차스레 녹봉만 타먹는다는 비난을 면치 못할 것입니다 - 옥계 노진
22. 이 사람, 만나보니 벌써 흰 머리일세 - 계당 최흥림
23. 참으로 내가 종유하고 싶은 사람 - 병재 박하징
24. 돌길이 여러 갈래로 나뉘어도 말이 절로 찾아가는구나 - 사미정 문경충
25. 분수에 편안하면 몸에 욕됨이 없으리 - 안분당 권규
26. 세상을 잊고 자신을 잊었건만 - 안분당 이공량
27. 편지 전하기 어려워 삼년이나 소원했구려 - 월오 윤규
28. 명경대에서 만난 벗 - 목사 강응두
29. 은자를 찾아왔다가 나를 만났으니, 뭐에 소득이 있으랴 - 안락당 이희안
30. 나 같이 못난 사람도 저버리지 않으시니 - 대사간 이림
31. 바다에 살던 학이 뜰로 찾아오는구나 - 임당 정유길
사진협조